SW 슈트업계, 점유율 "부풀리기" 신경전

소프트웨어 슈트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업체별 점유율 발표를 둘러싼 신경전이 한창이라고 「윈도 매거진」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 시장점유율을 90%라고 발표했으며 IBM로터스는 자사 점유율이 25%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의 코렐도 자사 점유율이 현재 20%이며 1년내 3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업체의 주장대로라면 3사의 시장 점유율이 1백35%로 전체 시장 규모를 훨씬 웃도는 기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체마다 점유율 산정 기준이 달라 나타난 현상이라며 일례로 IBM이 PC에 탑재해 출고하는 스마트슈트를 계산에 넣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시장 조사 회사인 IDC는 지난해 기준으로 슈트 시장의 점유율이 MS 89.4%, IBM로터스 5.9%, 코렐 4.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데이터퀘스트는 MS가 85.3%, 나머지 두 업체가 7%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