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중대형 컴퓨터업체 마케팅 담당자들 잇단 이동

*-최근들어 중대형컴퓨터업체은 마케팅 관계자들이 잇달아 자리를 옮기거나 교체돼 전략적인 홍보 및 마케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삼보마이크로시스템, 한국탠덤, 지멘스피라미드, 한국NCR 등 주요 중대형컴퓨터업체의 마케팅 및 홍보 담당 실무자들은 최근들어 경쟁업체로 자리를 옮기거나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하는 바람에 이 업무를 담당하게 된 후임자들은 기본업무 숙지에 매달려 전략적 홍보계획 및 마케팅계획 수립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는 것.

한국NCR의 신임마케팅 관계자는 『연중 최고의 정보 비수기인 여름철인 까닭에 정보수집 자체가 어려운 데다 새로 업무를 맡게 돼 심도있는 정보의 취합은 더욱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 『휴가철이 끝나 영업 및 기술지원 관계자들이 본격 활동에 들어가면 홍보 및 마케팅 관련 행사가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름대로 전망.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