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의 2.4분기 PC 출하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94년 3.4분기 이래 처음으로 한자리수 증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는 올 2.4분기 일본 국내시장의 PC출하대수가 전년동기대비 4% 증가에 그친 1백70만9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회에 따르면 노트북 PC 등 휴대형 제품은 전년대비 42% 대폭 증가했으나, 시장구성비가 60%를 웃도는 데스크톱 PC가 11%나 감소해 전체적인 시장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
한편 금액기준으로는 단가가 높은 휴대형 제품이 51% 증가한 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15% 늘어난 4천3백94억엔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PC주변기기는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