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본 국내 컬러TV 및 VCR 출하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 발표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EIAJ의 「1-6월 컬러TV, VCR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중 일본 국내 누계출하대수는 컬러TV가 전년동기비 7.7% 증가한 4백85만2천대, VCR은 5.2% 늘어 난 3백2만2천대로 집계돼 모두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 한달간 출하대수는 컬러TV가 전년동기비 7.7% 감소한 69만4천대, VCR은 8.7% 줄어 든 46만6천대로 모두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VCR 출하대수가 전년동기 실적을 밑돈 것은 지난 94년 7월이후 35개월만에 일이다.
한편 6월중 생산은 컬러TV가 전년동기비 13% 증가한 55만4천2백만대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VCR도 전년동기와 같은 85만5천대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컬러TV가 홍콩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 전년동기비 30.5% 증가한 20만9천4백대를 기록했다. 반면 VCR은 1.3% 줄어 든 56만6천9백대로 계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