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의 무선호출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이 미국의 장거리 국제전화사업자인 IDT社와 손잡고 인터넷 전화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나래이동통신은 내년 1월께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인터넷 전화 상용서비스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나래이동통신이 참여하는 인터넷 전화사업은 기존의 「PC대 PC」「PC대 전화」사이의 통화가 아닌 「전화대 전화」방식인 인터넷 텔레포니 서비스다.
나래이동통신은 이를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무선호출과 시티폰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인터넷 전화부문과 연결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설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망의 개선과 압축 및 전송기술을 개발해 일반전화와 같은 수준의 통화품질로 서비스하고 음성은 물론 팩스전송, 각종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