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인터링크시스템(대표 이명근)이 대만에 올해부터 3년간 1천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IBM 중대형컴퓨터(메인프레임) 네트워크환경인 시스템네트워크아키텍처(SNA)를 윈도NT 등 데스크톱 환경과 연결시키는 「SURE 시리즈」와 비동기전송방식(ATM) 네트워크인터페이스카드(NIC) 등 2종류로 인터링크시스템의 자체 개발품이다. 인터링크시스템은 대만의 IBM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N-테크, 얌풍 등 두 업체와 제품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URE 시리즈」는 메인프레임과 데스트톱을 접속시키는 게이트웨이 솔루션 「SURE TN3270E 서버」, 메인프레임과 원격지를 접속시키는 금융분야 솔루션 「SURE BP 서버」 및 에뮬레이터 「SURE 3270 패밀리」 등 3종이다.
ATM 카드는 T1(1.544Mbps), E1(2.048Mbps), 25Mbps 및 1백55Mbps급 등 4종이며 이 가운데 E1 카드는 지난 5월초 서울 여의도 초고속시범망 연동시험에 합격한 제품이다.
인터링크시스템은 이번 수출로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 일본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