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세계 최초로 평판(플랫 패널) 스피커를 내장한 멀티미디어 노트북PC를 공급한다고 미 「테크와이어」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EC의 노트북에 내장된 평판 스피커는 초박형 초경량으로 0.5mm두께에 불과한 진동판을 이용,1백40×1백23mm의 면적을 LCD패널 뒷부분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뛰어난 하이파이 사운드와 함께 저음이 2백Hz까지 내려 가며 전체 음량도 기존 하이엔드급 노트북보다 2배정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돼 멀티미디어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추가적인 전력사용이 필요없는 것도 특징이다.
평판 스피커를 채용한 NEC의 노트북은 1백50MHz MMX펜티엄 프로세서와 2GB HDD,16배속 CD롬 드라이브,12.1인치 TFT LCD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4천5백70달러이다.
NEC는 진동판 소재인 카본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 초기에 2천대정도의 한정된 물량만 공급하고 가을께 공급량을 더 늘릴 방침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