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화성공업이 자국에서 PC, 휴대전화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기본특허를 취득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달 중 소니 등 리튬이온전지 제조업체에 특허사용료를 청구할 방침인데, 특허료 수입이 향후 15년간 적어도 누계 3백억엔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사히화성공업이 이번에 취득한 리튬이온전지관련 기본특허는 ▲양극과 음극에 사용하는 소재와 그 결합방식 ▲발생한 전력을 모으는 집전체에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방법 ▲전지의 과도한 발열을 막는 세퍼레이터 막에 휴즈기능을 부여하는 방법 등 3가지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에이티밧데리, 소니, 산요전기, 마쓰시타전지공업, 히타치막셀 등 9개 업체가 리튬이온전지를 생산중인데, 아사히화성은 자사가 취득한 3개 기본특허중 어느 하나는 9개 업체가 생산중인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사히화성은 이 기본특허를 리튬이온전지 제조업체에 라이센스공여하는 한편 특허료로 출하액의 1-2% 정도를 요구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