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길병원(원장 이철옥)과 웹인터내셔날(대표 윤석민)은 의료정보 인트라넷 전문회사인 웹메디칼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자본금 5천만원 규모로 설립되는 이 회사는 병원의 경영정보시스템(MIS)과 일반 병원관리시스템(HIS)을 혼합한 인트라넷 패키지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웹메디칼은 우선 길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사처방시스템을 이용해 내년 상반기중에 의사의 처방을 병동과 약국, 검사실 등에 자동으로 전달해주는 진료관련 인트라넷 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또 길병원이 설립한 가천의대 및 경기전문대와 함께 의료정보 연구분야의 인재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웹인터내셔날과 길병원은 오는 12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웹메디칼 설립과 전략적 제휴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