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조만간 미국시장에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두 번째 기종으로 보급형 기종을 투입한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의 미국 자회사 소니일렉트로닉스는 현재 시판중인 고가 DVD플레이어에 비해 가격이 절반정도인 저가 기종을 오는 10월부터 미국시장에 투입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새로 투입되는 저가기종 「DVP-S3000」은 기본기능이 앞선 고가제품 「DVP-7000」과 비슷하지만 소매가격은 약 절반인 5백99달러이다.
소니는 조기 구매희망자를 겨냥해 지난 4월 고급기종을 우선 투입했으나 최근 들어 타이틀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시장환경이 보급기로 이행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시장확대를 위해 저가기종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