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GI, 3차원 API 윈도 95.윈도NT용 새버전 발표

미국 실리콘 그래픽스社(SGI)가 3차원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인 「오픈GL」의 윈도95 및 윈도NT용 새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나온 윈도95 및 윈도NT용 오픈GL은 PC에서 인텔의 MMX펜티엄 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PC에서 캐드캠이나 디지털 콘텐츠 제작,게임 등 3차원 그래픽 기능이 뛰어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윈도95 및 윈도NT용 새 버전 출시를 계기로 저가의 하드웨어에서도 비즈니스용 시뮬레이션 등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이퀴프먼트를 비롯해 휴렛패커드(HP),IBM,선 마이크로시스템스,컴팩 등 50여개의 하드웨어업체들로부터 공인을 받아 그래픽 API중에서 가장 광범위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오픈GL은 개방형 아키텍처로 유닉스,맥OS,윈도95및 윈도NT,OS/2,BeOS,랩소디 등 다양한 OS에서 운용된다.

한편 SGI는 윈도용 오픈GL 출시와 함께 그래픽 보드업체에서 윈도5및 윈도NT에 성능이 향상된 오픈GL을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디바이스 드라이브 키트(DDK)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