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라클社가 인터넷에서 음성 및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트리밍」 기술 규격을 제안했다.
미 「인포월드 일렉트릭」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스트리밍 기술 규격으로 자사 비디오 인코딩 스탠더드(VES)를 제안하고 이 규격을 업계 표준으로 삼기 위해 주력하기로 했다.
오라클은 VES가 동영상 인코더와 서버를 연결, 방송 동영상을 인코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디지털 동영상을 전송받아 저장하거나 활용하기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이 규격이 개방형이어서 엔드 유저 제품간 연결과 호환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VES가 루슨트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컴팩 컴퓨터, 휴렛패커드, 실리콘 그래픽스, 선마이크로 시스템스 등의 지원을 얻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 규격을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IETF)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 제출,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