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엑사이트가 웹TV 네트웍스와 제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엑사이트는 웹TV의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방송 서비스에도 자사 검색프로그램을 자동설정할 수 있게 됐다.
엑사이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가 인터넷 뿐만 아니라 향후 정보가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이트는 또 웹TV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될 상태여서 이번 제휴로 MS와도 연계를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엑사이트는 MS의 익스플로러 3.0 이상 버전에 검색프로그램을 탑재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제휴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MS가 별도의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제휴를 계기로 MS가 엑사이트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한편 웹TV는 현재 미국내 서비스 가입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같은 수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