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릭스, 차세대칩 개발 추진

미국 사이릭스가 고성능 데스크톱 컴퓨터 시장을 겨냥해 2종의 차세대 인텔 호환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세미컨덕터 비지니스 뉴스」가 보도했다.

사이릭스의 스티브 토박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최근 이 회사가 저가 PC용 칩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고성능 프로세서 사업을 축소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일부의 추측과 관련, 이는 잘못된 것이며 자사는 기존 「M2」영업을 계속하면서 후속 기종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후속 기종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그중의 하나 가 「M3」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릭스가 고성능 프로세서 사업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은 지난달 내셔널 세미컨덕터가 이 회사 인수를 발표하면서 네트워크 컴퓨터 등 저가 PC 시장 수요를 겨냥한 시스템 온 칩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일부 분석가들에 의해 제기됐었다. 사이릭스측은 이에 대해 저가 칩 사업에 대한 강조가 곧 고성능 칩 사업을 무시하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올 가을에 열릴 「마이크로프로세서 포럼」에서 현재 추진중인 고성능 칩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