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신형 WS 발표

미국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가 그동안 주력제품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워크스테이션을 다음주 중 선보인다고 「PC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되는 「파워다임 XSU」워크스테이션은 마이크론이 지난 95년 인수한 제오스 인터내셔널의 애플리케이션 처리에 뛰어난 IC기술과 주기판 설계기술을 이용,칩세트와 주기판의 뛰어난 결합으로 인텔등 경쟁업체들보다 훨씬 앞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마이크론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두개의 3백MHz 펜티엄II를 기반으로 다이어몬드社의 파이어 GL 1000프로 그래픽스,10/1000bps 이더넷,Zip드라이브등을 갖추고 가격은 6천1백99달러부터 시작된다.

특히 워크스테이션에 탑재된 두개의 독자적인 「사무라이」칩세트는 64비트의 고속 66MHz PCI버스와 기가비트 이더넷,「IEEE 1394」가전제품 접속 인터페이스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론은 이달 하순께 나올 인텔의 「440LX」칩세트의 경우 66 MHz고속 PCI버스나 5백12M이상의 싱크로너스 D램등을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이엔드급 워크스테이션의 수요에 대해서는 자사 제품 경쟁력이 훨씬 더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라이」칩세트는 또한 펜티엄II와 펜티엄 프로를 탑재할 수 있으며 마이크론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4.4분기중 펜티엄 II를 4개까지 탑재한 서버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