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지상파TV의 방송방식 결정을 둘러 싼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으나 정작 이번 논의의 주체라 할 수 있는 KBS, MBC, SBS 등 방송사들이 적극적인 의사표명을 기피하고 있어 관심.
방송가의 화두로 부상한 디지털 지상파방송의 방식결정 논의에서 가전업체들은 동원가능한 논리를 확보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설파하고 있는데 반해 사업주체인 방송사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인데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상황전개가 자신들의 의도 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거나 『정부를 향한 또 다른 묘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의 설왕설래가 한창.
일부에서는 특히 후자에 대해 『각 방송사가 디지털방송 전환시나 뉴미디어사업 추진시에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염두에 두고 정부의 미움을 사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며 나름대로 분석하기도.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