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 직원들은 최근 국내 각 매스컴에 잇달아 소개되고 있는 일본 행정개편안의 향배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등 큰 관심을 표명해 눈길.
특히 이번주 초에는 일본 과학기술청의 위상을 「성」으로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나돌다가 결국 「문부성」과 통합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지자 실망하는 모습.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 행정개혁위원회가 문부성에 과학기술정책 수립 기능을 맡기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 대학이 그만큼 기초 및 응용연구 기반이 충분하다는 얘기가 아니냐』며 일본과 다른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의 현주소를 조목조목 소개.
특히 이 관계자는 또 『일부에서는 우리도 일본과 같이 과기처를 교육부에 통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차세대 기초기술의 개발을 아직도 출연연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목청을 높이기도.
<서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