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업체인 팬택(대표 박병엽)이 미국의 벤처기업과 공동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시분할다중접속방식(TDMA) 단말기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23일 팬택은 최근 미국 컴캐스트社와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8백 MHz대역과 1.8GHz대역을 포괄할 수 있는 듀얼밴드타입의 차세대 TDMA방식 이동통신 단말기인 「DCS1800」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기술 개발협약에 따르면 팬택이 하드웨어 및 RF부문을, 미국컴캐스트社가 칩과 통신SW부문 개발을 담당하며 내년 하반기까지 듀얼밴드타입의 「DCS1800」단말기 생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DCS1800」은 기존 8백MHz대역의 유럽형 이동통신(GSM)에 이어 1.8GHz대역을 사용하는 차세대 TDMA방식 단말기로 팬택과 컴캐스트는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기존 GSM을 포괄하는 「DCS1800」단말기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