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이 전화 통화와 인터넷 데이터 등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교환장비를 출시한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릭슨은 전화 등 음성 데이터와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신제품 교환기 AXE를 올 하반기에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별도의 네트워크로 전송되던 이들 데이터를 하나의 네트워크 상에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에릭슨은 이 교환장비가 미국 시스코 시스템스나 베이 네트웍스의 제품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히고 기존 제품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에릭슨은 이 교환장비를 스웨덴 국영 통신업체인 텔리아를 비롯, 교환장비 개선을 희망하는 각국 전화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