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법을 개정하면서 접대비에 대한 손비처리 규정을 강화하자 가전업체들의 일선 영업 담당자들은 울상.
이들은 올들어 가전 매출이 부진하자 자체적인 경비 절감에 나섰고 특히 지출성 경비인 접대비를 대폭 줄였는데 이번 세법 개정으로 그나마 있던 접대비도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
한 가전업체의 수출영업 담당자는 『올들어 접대비기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이번에 접대비의 손비처리 한도액이 줄었고 사치성 유흥업소에서의 접대비는 아예 손비처리 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바이어에 대한 접대가 힘들게 됐다』고 토로.
그렇지만 업계 한쪽에서는 『그동안의 접대가 지나치게 먹고 마시는 쪽에 치우쳤다』는 비판과 함께 이번 세법 개정을 계기로 바람직한 접대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보는 긍정적인 시각도 대두.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