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전용회선인 014XY망이 대폭 증설된다.
3일 정통부는 최근의 시내전화요금 인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014XY망을 통한 PC통신 접속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C통신사업자들이 접속품질향상 및 서비스지역 확대에 나서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을 비롯한 통신사업자들은 96년말 현재 2만6천2백22회선인 국간중계회선을 올해말까지 8만4천5백11회선으로 늘리고 데이터망 접속회선도 2만7천2백94회선에서 7만7천4백74회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하이넷-P망의 접속회선을 96년말에 비해 98% 늘어난 4만5백회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데이콤은 01421 접속회선을 3백77% 증가한 1만3천4백70회선으로 증설키로 하고 서비스지역도 현재 5대 도시에서 37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도 01433접속회선을 2백98% 증가한 1만7천5백44회선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나우콤은 하이넷-P망 외에 독자적인 데이터망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