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전국 지방자체단체 가운데선 처음으로 수출입절차를 서류없이 컴퓨터만으로 간단히처리할수 있는 무역자동화 소프트웨어(SW)를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이를 위해 무역자동화 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서 무역자동화 SW를 일괄 구입해 1백여개의 도내 무역업체에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방 소재 무역업체들은 대도시 무역업체들에 비해 무역자동화 서비스의 도입이 늦어수출입에 수반되는 각종 무역업무를 은행, 세관 등을 직접 방문해 처리해왔다.
특히 지난 7월부터 관세청이 관세환급업무를 전자문서교환(EDI)방식으로 처리하도록 관계규정을 변경함에따라 지방의 무역업체들에게도 무역자동화 서비스의 도입은 매우 시급한 과제였다.
전라북도는 지원대상업체들 대부분이 무역자동화에 생소한 업체들인 점을 감안해 무역자동화 SW 지원과 함께 무역자동화 교육을 실시해 무역자동화서비스를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이를 통해 도내 무역업체들의 불편을 해소,수출경쟁력을 높이고 도내 지역의 정보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