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정류기 개발사업」이 관련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참여사 선정에 대한 소문도 무성.
관련업계가 이처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한국통신의 「차세대 정류기 개발사업」 참여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한국통신에 대한 관련 정류기 공급권 확보가 크게 유리해지는 등 향후 업계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
그 때문인지 이번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관련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 업체들간에는 『D사, I사 등 2개사가 이미 내정돼 있다』는 등의 소문까지 나돌아 업체들이 술렁.
한 업체의 관계자는 『한국통신이 비밀유지라는 명분 아래 지난 4일 마감한 참여신청업체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업체들의 답답증을 증폭시켜 루머를 부추기는 결과를 빚고 있는 게 아니냐』며 추진과정의 투명성을 요구.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