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이용해 홈뱅킹 서비스와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콤(대표 곽치영)은 다음달부터 자사의 홈뱅킹 서비스인 「매직링크」를 한국증권전산(대표 김경중)의 증권전문 PC통신인 「코스텔」과 상호접속해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콤과 한국증권전산은 다음달부터 매직링크와 코스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11월부터 분당 60원의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직링크와 코스텔 이용자들은 32개 증권사의 증권관련 서비스와 25개 은행 및 농, 수, 축협의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식을 매수할 때 대금을 증권계좌와 은행계좌 사이에 자유롭게 이체할 수 있음은 물론 주식매매 주문처리, 증권정보 이용, 은행간 자금이체 등 다앙한 전자금융서비스를 한번의 접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직링크와 코스텔 어느 한쪽의 서비스에만 가입하면 되고 은행의 자금이체나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해 이용신청을 해야 한다.
데이콤은 앞으로 금융권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홈뱅킹 서비스를 허용하는 대로 웹방식을 통해서도 매직링크-코스텔간 연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