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핸드헬드형 PC인 쓰리콤의 「팜파일럿」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받아 「워크패드」라는 브랜드로 판매한다.
미 「인포월드」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IBM은 쓰리콤과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싱크패드」노트북사업부를 통해 「워크패드」를 판매키로 했다. 가격은 2백99∼3백99달러로 예상된다.
시장전문가들은 두업체의 이같은 합의가 올초 「파일럿」생산업체인 US로보틱스 인수이후 이 제품의 라이선스및 OEM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쓰리콤의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의하면 핸드헬드형 제품시장은 내년에 6백만대규모가 예상되는 유망시장으로 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이와 관련,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년초까지 팜파일럿과 크기및 기능이 유사한 이른바 「지갑(wallet) PC」용 윈도CE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