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출자회사로 정관 변경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부출자기관 전환을 위한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19일 오전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한국통신은 오는 10월1일로 예정된 출자기관전환에 맞춰 전문경영인 책임하에 일반주식회사 형태로 경영체제를 바꾸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한국통신은 정관변경을 통해 10월로 예정된 해외 주식매각을 위해 외국인도 한국통신 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동안 집행간부, 관리급 등으로 구분된 임원직제도 부사장, 전무이사, 상무이사, 업무이사 등으로 바꾸기로 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주총 특별결의에 의해 최대주주, 주요주주, 특수관계인 등을 제외한 임직원들에게 총 발행주식의 15% 범위 내에서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