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성운시스템은 최근 인테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웹BBS 「세계로 넷」을 개통,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로 넷」은 PC서버를 비롯해 원격접속을 위한 RAS, 라우트 및 근거리통신망(LAN)스위치 등의 통신장비와 인트라 BBS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33.6Kbps의 모뎀속도를 지원하고 문자정보와 화상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성운시스템은 현재 외부회선 16포트와 내부용 13포트를 개설해 부산지역에서 웹BBS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서울을 비롯한 대전 대구 등 주요도시에 포트를 개설해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로 넷에는 통신대화를 즐길 수 있는 채팅룸과 전자우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우체통을 비롯, 인터넷 자료실과 게시판 등 네티즌들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웹BBS 동호회를 개설하기 위해 운영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세계로 넷을 이용하려면 사용자ID를 부여받아 직접 접속(051-581-8880)하거나 인터넷을 이용중인 네티즌이라면 성운시스템 홈페이지(http://www.sungun.co.kr)로 접속한 후 웹BBS로 들어갈 수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