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플 컴퓨터가 저가의 네트워크 컴퓨터(NC)를 개발, 내년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NC 주창자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애플 이사회 멤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애플이 매킨토시 운용체계 기반의 NC를 개발하고 있다』며 『가격과 발표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애플이 내년초에 NC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초기엔 교육용 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삼고 이후 가정용 시장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N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시장 지배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경쟁업체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저가의 컴퓨터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자본 참여한 애플이 이 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