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dpa聯合)독일 칼스루에大 의학 연구진들은 앞으로 휴대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심장병의 위험성 등의 연구에서 실제 인체모형을 본뜬 컴퓨터 모델을 이용할 계획이다.
칼스루에大 생의학공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실제 인체를 모형으로 이른바 「미트맨(MEET Man:인간의 전기자장적,탄성역학적,열역학적 성질 실험을 위한 모델)」이라는 컴퓨터 모델들을 개발,의학연구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하이델베르크의 과학잡지 「과학 스펙트럼」이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이 모델들을 이용하면 예컨대 심장운동에 의해 형성된 전기자장의 범위를 계측해 병리학적인 변화가 심전도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델들은 美메릴랜드주 베세즈다 소재 국립의학도서관에 있는 이른바 「可視的 인간(인체를 속속들이 투시할 수 있게끔 정밀 해부된 것)」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있다.
이 자료에는 자신의 몸을 과학연구에 기증하겠다고 유언을 남긴후 처형된 38세의 한 미국 살인범의 시신에 대한 磁氣울림과 컴퓨터 단층사진,디지털화된 칼라사진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