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30일 발표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4.0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1백만 카피 이상 다운로드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테크와이어」가 보도했다.
MS는 IE 4.0이 사전 예약된 CD 공급분 등을 제외하고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발표 24시간 만에 1백만 카피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집게됐다고 밝혔다.
MS는 특히 IE 4.0의 메모리 용량과 그에 따른 다운로드 시간을 감안할 때 1백만 카피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진 것은 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E 4.0은 브라우저 기능만 갖는 버전이 13MB, 데스크톱 통합기능의 표준 버전이 16MB, 풀버전이 25MB의 메모리를 각각 필요로 하며 28.8킬로바이트 모뎀을 사용할 때 다운로드 시간은 표준 버전 1.5시간, 풀버전 3시간이상 걸린다고 MS측은 밝혔다.
MS는 이같은 다운로드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CD 버전을 제작, 20만명이상으로부터 사전 주문받아, 4.95달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