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PC 관리 규격인 「와이어드 포 매니지먼트(WFM)」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인텔측은 PC 관리의 통일성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이번 WFM의 개선 작업에는 특히 문제 자동 해결 및 관리 노드 자동 파악을 가능토록 하는 규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 자동 해결 기능은 어떤 문제가 발견되면 문제 유형을 저장해 놓은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토록 하는 것으로 규격 개선을 통해 가능하다고 인텔측은 밝혔다.
또 개선되는 규격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서버가 부팅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려주는 「부팅전 진단」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텔은 이같은 WFM의 새로운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닉스 테크놀로지스와 WFM용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외부 업체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피닉스 테크놀로지스는 이에 대해 올 가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 쇼에서 원격 부팅 서비스 기능 등을 갖는 「롬 파일럿」 등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