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 "전자정부" 시범사업 추진

총무처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각 부처간 원활한 정보교류를 위해 전자정부 시범사업을 추진키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총무처가 올연말까지 추진할 전자정부 시범사업은 민원중계시스템, 열린정부시스템, 민원웹시스템, 정부대표 홈페이지, 교육훈련시스템, 정부 고속망 확대구축 등 총 6개 사업이다.

총무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스템통합업체인 LGEDS시스템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

총무처는 시범사업을 통해 민원인들이 직접 여러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없이 민원 관련 자료를 검색할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우선 1차적으로 수자원관리 및 자동차등록 관련 서비스 업무에 주로 적용하고 점차 적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각종 민원안내 및 서식 출력시스템을 개발, 국민들이 자택에서 웹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1차적으로 5백개 민원서식에 대해 적용하고 98년부터 2천개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교육훈련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중앙 공무원교육원과 중앙행정기관을 정부고속망으로 연결해 교육신청에서부터 수료까지 전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98년부터는 전국망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총무처는 시범사업과 관련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