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대표 민병태)이 현대전자(대표 김영환)와 주문자상표부착(OEM)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폰 및 개인휴대통신(PCS)용 단말기를 생산에 나선다.
13일 한창은 최근 현대전자와 OEM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 동안 연간 1천억 정도에 달하는 월 2∼3만대 규모의 CDMA방식 단말기를 현대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창은 현대전자에서 개발한 문자 전송이 가능한 CDMA휴대폰인 「시티맨 Q」와 PCS 완제품을 현대전자에 독점 공급하게 되며 단말기 수출이 본격화 되는 내년부터는 월 5∼6만대 규모로 공급 물량을 늘릴 방침이다.
이를위해 한창은 전화기 생산라인을 태국 등 현지공장으로 이전하고 시티폰 생산라인을 공급 물량에 따라 휴대폰 생산라인으로 교체키로 했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