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 관 경제연구소를 중심으로 내년도 경기전망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가전 내수시장도 내년부터는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소폭의 상승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견해가 대세를 이루자 가전업계는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
그러나 일선 마케팅 실무자들은 올 하반기 들어 가전업체들의 대대적인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가을철 특수가 예년보다 크게 부진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아직까지 내년 시황을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가시적인 징후는 없다고 지적.
LG전자 영업기획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4년 연속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가전시장에 활력소 역할을 해온 에어컨시장도 내년에는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돼 가전 시장의 경기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마디.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