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시장 개방으로 국산 주전산기의 판로가 좁아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이 대응할 수 없는 규격의 주전산기를 중심으로 한 재무, 회계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해 국산 주전산기업체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는 후문.
서울시는 기존 국산 주전산기 Ⅰ호기인 「톨러런트 기종」으로 구축돼 운영중인 재무, 회계시스템을 새로운 전산시스템으로 재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주전산기 입찰을 실시하면서 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이 맞출 수 없는 제품규격을 제시, 삼성전자, LG전자, 대우통신 등 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외산 기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는 것.
여기에다 공급권도 이들 국산 주전산기업체를 제치고 탠덤 기종을 제안한 데이콤시스템테크놀러지에 돌아가 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을 더욱 허탈하게 만들었다고 한 국산 주전산기업체 관계자는 전언.
<이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