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건설CALS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건설교통부는 공공 건설시장의 완전 개방에 적극 대처하고 건설분야의 정보화를 촉진하기위해올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5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건설CALS 시범 사업을 추진키로하고 지방교통관리청의 교량건설 사업을 선도시범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위해 건교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무작업반을 구성,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달중 사업자 선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의 건설 CALS시범 사업에는 현재 삼성SDS,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등시스템통합업체들이 제안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번에 선정된 SI사업자는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교량정보통합시스템(계획정보시스템, 설계정보시스템, 시공및 감리정보시스템, 유지보수정보시스템, 통합검색시스템, 발주및 공고시스템)을 구축, 인터넷과 공중통신망을 통해 설계업체, 시공업체, 감리업체, 건설관련자 및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건설기술연구원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간을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하게 된다. 특히 각종 설계 도면, 시공 도면, 준공 도면을 PDM(제품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6종의 공사관련 문서를 SGML로 전환할 계획이다.
건설 CALS 시범망이 구축되면 교량건설사업에 관련된 정보를 관련기관및 업계에 정확하게전달해 부실사고를 막고 사후관리를 효율화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교량건설업무 관련 문서의 표준화및 전자화를 통해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서및 도면의 작성및 송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