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노트북 PC의 저소비전력화, 발열방지 등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일본, 대만 3개지역 거점에 전문개발연구소를 신설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미 본사에 노트북 PC의 저소비전력화, 발열방지 등을 담당하는 연구소를 개설하고 일본 현지거점인 쓰쿠바공장에도 같은 기능을 하는 연구진 10명 규모의 연구소를 설립했다. 또 세계 PC공장으로 일컬어지는 대만에도 4-5명 규모의 연구소를 마련했다.
인텔은 이들 3개지역의 거점을 활용해 각 지역 PC업체들과의 공동 개발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거점간 연계를 통해 기술 개발을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노트북 PC시장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온 인텔의 이같은 움직임은 데스크톱 PC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노트북 PC시장이 급성장세에 있는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MPU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텔이 노트북 PC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섬에 따라 노트북 PC의 저소비전력화, 발열방지 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