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미니노트북PC용 1백20MHz MMX펜티엄을 발표,이 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인텔의 MMX 펜티엄 1백20MHz버전은 4.2와트의 저소비전력이며 발열량도 일반 노트북용 펜티엄보다 적은 것이 특징으로 도시바의 「리브레토」와 같은 미니노트북PC에 적합하다.
이에 따라 일본NEC,후지쯔,도시바등 주요 미니노트북업체들이 1백20MHz버전을 채용한 제품을 다음달부터 본격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NEC가 1백20MHz MMX펜티엄 미니노트북인 「모비오NX」를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고 후지쯔는 이미 일본에서 이를 탑재한 제품의 공급에 나섰다. 또 미국시장에서도 도시바와 미쓰비시가 각각 신형칩을 장착한 「리브레토」와 「아미티」의 출시에 들어갔다.
이로써 그동안 히타치의 「SH3」MIPS칩이나 영국 어드밴스트 RISC머신의 ARM칩 등이 주도해 오던 미니노트북용 프로세서시장은 인텔의 MMX펜티엄이 가세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