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전화와 팩스 등을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이트웨이 제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에스엘전자(대표 박인수)와 이프컴(대표 현은정)은 인터넷을 통해 전화와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넷폰/팩스 게이트웨이인 「윕스폰」과 「윕스팩스」를 공동 개발, 제품 공급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전화대 전화 방식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윕스폰(Wips-Phone)은 전화의 아날로그 음성신호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인터넷망을 통해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국제 표준 압축알고리듬인 G729, G723, SX7300 등을 채택해 음질과 데이터 압축효율을 높였다. 또 DSP에서 음성신호를 별도로 처리하도록 해 시간지연에 따른 음성의 품질저하를 막고 서버당 채널 연결을 60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북미의 T1방식과 유럽의 E1방식을 함께 지원하도록 설계돼 각 기업의 회선사정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추가만으로 CTI, 인터넷팩스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인터넷 팩스서버인 「윕스FAX」는 PC에서 팩스로의 전송은 물론 팩스에서 바로 팩스로 전송할 수 있으며 인터넷망뿐만 아니라 전용선 또는 PSTN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