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유니시스가 윈도NT 기반의 엔터프라이징 컴퓨팅 환경 지원을 위해 제휴했다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유니시스의 하드웨어와 MS 윈도NT 및 백오피스를 통합하는 한편 향후 3년간 MS 제품 전문가 2천명을 유니시스가 양성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4.0」을 비롯, MS의 다른 제품을 표준화하기로 결정한 유니시스는 전세계에 MS 제품과 관련한 5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우선 정부나 금융기관을 겨냥, MS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분산환경에 따른 업무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이어 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로도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MS는 유니시스의 중형 서버를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윈도NT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지난 95년부터 다른 업체들에 한발 앞서 윈도NT 서버를 공급해 오고 있는 유니시스도 이번 윈도NT와의 새로운 결합이 수익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