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은 미국 수출용 개인휴대통신(PCS)시스템을 처음으로 출하하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장비의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정보통신은 1일 구미공장에서 미국 넥스트웨이브사에 공급하게될 총 3억달러 규모의 1.9G대역 PCS시스템(모델명 스타렉스1900) 가운데 첫 제품의 출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국 3대 PCS 운영사업자인 넥스트웨이브는 LG정보통신의 시스템을 인도받는대로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에 설치, 시험 서비스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상용서비스에 돌입하게 된다.
스타렉스1900은 음성은 물론 일반 데이터 교환, 패킷 교환등을 지능적으로 수행하는 첨단 프로토콜 No.7신호방식을 채택하고 단말기 동작기능 등을 원격제어하는 「오버 더 에어 액티베이션」 및 화재 등의 긴급상황을 인식하는 「이머젠시 콜 핸들링」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은 PCS시스템의 첫 수출을 계기로 급팽창세에 있는 미국 시장의 공략과 함께 중남미와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