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위성(CS) 디지털 방송사업이 경쟁체제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일본 우정성은 디렉TV를 이용한 방송사업을 신청한 18사 90채널의 TV방송 등과 관련해 면허를 교부했다. 우정성은 이와 동시에 퍼펙TV에도 8개 TV 채널을 추가 인정했다.
디렉TV는 12월 이후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할 예정으로 현재 방송되는 퍼펙TV와 본격적인 시청자 확보경쟁을 시작한다.
디렉TV 사업면허를 교부받은 곳은 TV방송 90개 채널과 음성방송 29개 채널, 문자방송 16개 채널 등이다. 영화, 음악, 뉴스, 오락, 스포츠 등 전문채널과 시청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페이퍼 뷰 채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퍼펙TV의 추가 채널은 경마중계, 국회중계, 방송대학 등 8개로 이로써 퍼펙TV의 총 채널수는 1백6개로 늘어났다.
한편 우정성은 11월 중순부터 허가제였던 CS디지털방송의 시청료를 신고제로 전환한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