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추진한다.
일본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NEC의 새 네트워크 서비스 「인터넷EDI」는 불특정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자재 조달과 신규거래처 모집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간 비밀을 유지하면서 수발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규거래처 확보가 용이할 뿐 아니라 조달, 개발단계에서 기업간의 정보교환과 발주업무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져 재고 절감과 신제품 개발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막대한 설치비가 드는 수발주시스템을 PC와 인터넷 접속환경만 정비하면 간단히 구축할 수 있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요금은 조달, 수발주 주체 기업이 월 11만엔, 이들 기업과 거래하는 업체들은 1만엔이다. NEC는 첫해 NEC그룹 4천개사를 포함해 총 1만개사가 회원으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재 히타치제작소가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이미 일본에서 전개하고 있고, 미 제너럴 일렉트로닉(GE)도 일본에서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