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업계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12월을 올 매출목표 달성의 최대의 호기로 보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아래 연일 대책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나 경기가 워낙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자 『올 연말 대목도 찬 바람만 쌩쌩 부는 것 아니냐』며 한숨들.
A사의 한 관계자는 『연말 대목을 앞두고 「초대박」과 「중박」작품들을 고루 준비하고는 있으나 영업 쪽에서 목표량 달성에 난색을 표명, 죽을 지경』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정말 프로테이프업계가 모두 고사하고 말 것』이라고 바닥권을 맴도는 경기를 원망.
B사의 한 관계자도 『지난해 연말 경기도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한 만큼의 성과는 거두었는데 올 연말은 이마저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인 것 같다』며 침통해 하기도.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