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인 개보수를 위해 장비를 수입하려던 저항기업체들이 원화가 폭락해 상대적으로 수입할 장비의 가격이 급등하자 가만히 앉아서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며 울상.
1달러당 9백원 정도일 때 대만장비업체와 달러화로 계약을 체결한 한 저항기업체는 다음달 쯤 물건을 인도받을 계획인데 이때는 계약당시보다 5백만원 정도 원화를 더 지불해야 할 것 같다며 한숨.
이에 따라 그동안 장비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던 저항기업체들은 환시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장비도입을 아예 취소하거나 잠시 보류하는 모습.
업체 관계자는 『지금에야 생산장비의 국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한다』며 그동안 저항기업체들이 국산장비를 홀대했던 것을 후회.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