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PC에서만 구현이 가능했던 국제전화, 영상전화, 전자우편 등을 일반전화기로 이용할 수 있는 「웹비디어폰」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10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일반 전화망과 인터넷망을 통해 국제 음성 및 영상통화, 전자우편 전송, 홈쇼핑, 홈배킹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단말기인 「웹비디오폰(Web Video Phon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터넷망을 통해 일반 전화요금으로 장거리 및 국제 통화가 가능하며 일반 사무실에서 근거리통신망(LAN)을 이용하는 경우 사내통화는 무료이고 영상통화시에도 음성 통신과 같은 수준의 요금이 부과된다.
또 인터넷 국제표준인 H.232를 지원할 수 있어 일반전화기 및 PC 등과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해 기존 두사람 모두 같은 단말기를 가지고 있어야만 영상통화가 가능했던 호환성의 문제를 해결했다.
<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