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인터넷그룹을 소프트웨어(SW)부문에 통합키로 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HP는 인터넷 기술 선도업체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해 인터넷그룹을 발족시켰으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경쟁업체에 비해 뒤늦은 출발로 업계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 이번에 SW부문에 통합되게 됐다.
HP는 그러나 『인터넷 기술은 여전히 HP의 핵심 전략의 하나』 라며 이번 통합 결정은 회사의 미래 전략 수행을 위한 혁신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HP의 홍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터넷그룹에서 추진하던 모든 사업은 앞으로 SW부문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그룹에서 일하던 2백50명의 직원은 다른 부서로 재배치되고 일부는 퇴직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