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연평균 40%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구가해온 국내 SI업계가 올들어 경기위축으로 업체별로 목표대비 10∼15% 이상의 매출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되자 울상.
특히 이같은 분위기가 내년에도 이어져 수주경쟁만 격화될 뿐 별다른 시장확대요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자 그간 초호황에 편승해 마구잡이식으로 뽑아놓은 인력의 재배치 문제를 놓고 전전긍긍하는 모습.
S사의 한 임원은 『최근 들어서는 달러 환율급등으로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등의 가격폭등까지 겹쳐 원가부담은 커지는데 시장상황은 경기위축으로 투자마인드가 냉각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로 인한 유휴인력 재배치 문제가 매출격감과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때 가장 큰 난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한숨.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