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가 윈도NT 기반 그룹웨어인 「유니웨어(UNIWARE)」와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유니ERP」를 통합한 유니솔루션 영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지방소재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지방로드쇼」를 개최한 삼성SDS는 13일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삼성전자, 다우데이타시스템, 인텍소프트 등 30여개의 국내 유력 정보통신업체들과 유니솔루션 판매를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국내시장을 주도해온 고가의 외국 패키지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우선 비싼 가격과 사용상의 어려움으로 도입을 고려치 못했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1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컴덱스에 유니웨어와 유니ERP를 주력 소개하는 한편 98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삼성이 이번에 출품할 「유니ERP」는 총 18개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의 전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리, 통합운영 할 수 있는데 특히 임원정보시스템(EIS) 부문을 웹으로 구현해 경영자의 정보접근을 쉽게 한 것이 장점이다.
또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가치창조형 업무지원 시스템인 「유니웨어」는 세계적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메시징, 문서관리, 워크플로 엔진을 별도로 채택해 안정성이 뛰어나며 자체 양식작성기 및 문서작성기를 내장하여 한국적 업무처리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