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13일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체결지연에따른 투자자의 손실을 막기 위해 하루 주문 처리건수를 지금보다 3배 증대시킨 선물시스템을 도입, 내년 2월초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1초당 최대 주문처리 건수는 현재의 1.5건에서 10.5건으로 늘게되며 하루 최대 처리건수도 지금의 1만5천건에서 4만5천건으로 3배 증가하게 된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은 지난 9월부터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급변시 초당 처리능력을 초과하는 주문이 집중, 호가에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 등 일시적인 지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경묵기자>